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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급증하는 전화 사기 주의 필요

 전화사기 피해가 크게 늘었다. 전기와 수도 요금 납부를 종용하면서 금품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25일 남가주에디슨(SCE)은 지난해 자사 고객의 전화사기 피해액이 66만7000달러에 이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작년 42만6000달러와 비교해 57% 급증했다.     문제는 이 같은 전화사기가 매년 늘고 피해액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화를 통한 사기는 특히 노년층을 타겟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직원을 사칭해 단전과 단수로 협박한다. SCE 측은 전기를 끊겠다며 금품을 요구할 때 절대로 제공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유틸리티 회사 뿐만 아니라 공공단체의 후원금을 요청하는 사기도 많다. 지난해에는 가주고용개발국(EDD)을 사칭하는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렸고 연말에는 쇼핑 웹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악성 프로그램을 심는 범죄가 많았다. 또한 이메일 첨부 파일을 통해 정보를 도용하기도 한다.     범죄 수법은 날로 진화하고 교묘해지지만 예방책은 간단하다. 일단은 금품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고 소셜번호, 금융 정보 등을 제공해서는 안된다.     의심스러운 전화나 이메일을 받았을 경우 유틸리티 회사나 관공서에서 직접 연락해  확인해야 한다.     전화 등을 통한 신용도용 사기는 조금만 주의하면 막을 수 있다. 철저한 확인이 피해 예방의 최선책이다.사설 급증 전화 전화사기 피해액 전화 사기 신용도용 사기

2022-01-26

"전기·수도료 내라" 전화사기 피해 급증

전기 및 수도 요금 납부를 독촉하는 전화사기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25일 남가주 에디슨(SCE)는 지난해 자사 고객의 전화사기 피해액만 66만7000달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전화사기 피해액은 전년 42만6000만 달러보다 57%나 급증했다. 특히 사기범은 연말 기간인 지난해 11~12월 동안 SCE 고객을 상대로 4만6000달러 이상을 사취했다.     최근 전화사기 수법은 ▶직원 사칭 ▶고객센터 사칭 ▶가정방문 안내 ▶정전통보 등이다. 전화사기범은 이를 통해 범행 대상에게 개인정보 요청, 선불카드를 통한 수백 달러 납부지시 등을 강요하고 있다.   SCE 시설보안 매니저 랜디 화이트는 “사기범들은 피해자에게 겁을 줘 신속하게 행동하도록 설득한다”면서 “소매점주에게는 요금을 당장 내지 않으면 전력공급을 끊는다고 위협해 금전적 이득을 챙긴다”고 전했다.     SCE 측은 지난해 9월부터 전기요금 미납고객이 ‘지불방식 합의’ 프로그램에 자동으로 등록돼 미납 요금을 장기간 나눠 상환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 매니저는 “SCE 직원을 사칭해 요금 미납을 이유로 단전하겠다며 송금 등을 요구하면 절대 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SCE 측은 고객이 이상한 전화를 받을 때는 발신자 ID 이름 조작, SCE 사칭 문자메시지, 모바일은행을 통한 송금요구 등도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과금 관련 사기가 의심될 때는 SCE 대표전화(1-800-655-4555)나 이메일(csinfogov@sce.com)로 신고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전화사기 수도료 전화사기 피해액 전기요금 미납고객 최근 전화사기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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